“Architecture begins where engineering ends. “

“기술이 끝나는 곳에서 건축이 시작된다. “

독일의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는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활동한 르코르뷔지에, 알토 등과 더불어 근대 건축 발전에 크게 공헌한 위대한 거장 건축가입니다. 

그의 활동은 건축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 근대 디자인 운동의 대표인 바우하우스 설립 시기,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 집단 주거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시기, 독일을 떠나 영국과 미국에서 교육자로 지낸 시기로 나뉩니다. 

그는 역사상 예술의 흐름을 가장 혁명적이게 이끈 바우하우스 운동의 창시자이며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통합을 지향하는 종합 예술 개념을 확립하고 실천하였습니다. 

또한 얇은 유리창의 커튼월과 철골구조, 통풍과 채광을 대담하게 시도하는 등 당시의 신고전주의 건축 방식을 탈피하여 합리적이면서 기능적인 새로운 공간개념의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발터 그로피우스는 사회적 문제로부터 출발해 지성적이면서 급진적인 변화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습니다. 

옛 형태나 양식을 모방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과 기술로 대신한 그의 혁명적 활동은 일상의 모든 형태들을 바꾸어 놓았으며, 이는 오늘 날까지 획기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Walter Gropius, Fagus Factory, Alfeld, 1911-1925 ​

*이미지 출처 : F1963 도서관 소장자료 , Gilbert Lupfer, Paul sigel, 2017, Tas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