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CULTURE

Artist & Book

책, 예술가 그리고 그들의 예술 세계


Francis Bacon Artist of Month_October 2021

 

 

 

 

The job of the artist is always to deepen the mystery. ”

“예술가가 해야 할 일은 매번 신비로움을 더하는 것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은 20세기 유럽 회화에서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대표하며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입니다독학으로 예술세계에 뛰어들어 40세에 첫 개인전을 오픈할 정도로 늦깎이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그의 작품 속 인간에 관한 철학적 사유는 현재까지 수많은 철학자들과 비평가들의 다양한 이론과 비평이 뒤따를 정도로 근원적인 깊이감을 보여줍니다그의 회화는 신체의 힘과 감각의 기록을 위한 회화를 목표로 합니다때문에 회화의 서사적, 삽화적 성격을 경계하고자, 인물을 뒤틀리고 왜곡된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추상회화에서만 볼 수 있는 기하학적 도형과 색채적 공간 구성을 형상 회화에 활용함으로써 베이컨만의 독특한 리듬감과 에너지를 자아내기도 합니다베이컨은 하나의 미술사조 또는 범주로 규정할 수 없는 작가로, 추상회화가 주를 이루던 시대에 그가 가진 철학과 예술 세계는 가히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전통적이면서 관습적인 미술을 뒤집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게 해준 그의 대담함을 F1963도서관의 소장도서를 통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F1963도서관 소장자료

 - Francis Bacon: Painting, Philosophy, Psychoanalysis, Thames & Hudson, 2020, Ben Ware

 - FRANCIS BACON, Ediciones Polígrafa, 2008, Michel Leiris

 - This is Bacon, 어젠다, 2016, 키티하우저 

Three Studies for Figures at the Base of a Crucifixion

Oil and Pasterl on Fiberboard, 94*74(cm), 1944

 

 


 

Study for Bullfight No.1

Oil on Canvas, 198*147.5(cm), 1969